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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지수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했었지?
(아직 안 읽었다면  천천투 #12 클릭!)
 
이번 글에선 한 걸음 더 들어가서
지수가 실제로 어떻게 계산되는지,
왜 특정 기업이 지수 전체에 큰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우리가 투자할 때 이 지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알아보려고 해.
 
처음 보면 지수는
여러 기업의 주가를 단순히 평균 낸 숫자처럼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지수마다 계산 방식이 달라서
같은 기업이라도 포함된 지수에 따라
영향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지수의 계산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
바로 '시가총액 기준'과 '주가 금액 기준' 방식이야.

지수 계산 방식 계산 기준 대표 지수 특징 요약
시가총액 기준 주가 × 발행 주식 수 S&P500, 나스닥 대형주 중심, 전체 시장 흐름 반영
주가 기준 주가 금액 다우지수 고가 주 중심, 소수 종목 영향력 큼

 
먼저 S&P500이나 나스닥 지수처럼
많은 지수에서 사용되는 시가총액 방식부터 볼게.
 
이 방식은 기업의 주가와 함께
발행된 주식 수를 고려해서,
기업의 전체 규모를 반영해.
 
그래서 이런 지수에서는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일수록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해서,
지수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지.
 
예를 들어볼까?
 
A기업은 주가가 100달러인데
주식 수가 100억 주라면
시가총액은 무려 1조 달러가 돼.
 
반면 B기업은 주가가 500달러지만
주식 수가 1억 주라면
시가총액은 500억 달러야.
 
이렇게 되면,
주가 자체가 높은 B기업보다
시가총액이 압도적으로 큰 A기업이
지수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지.
 
반대로 다우지수는
주가 자체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식이야.
 
이 방식에선
주가가 높은 기업일수록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져.
 
예를 들어
A기업 주가가 500달러,
B기업 주가가 100달러라고 가정해볼게.
 
두 기업이 똑같이 1%씩 상승한다면
A기업은 5달러, B기업은 1달러 오르게 돼.
 
다우지수는 이 오르는 금액 차이를 그대로 반영해서,
주가가 높은 A기업의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지수 전체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어.
 
특히 다우지수는 30개 기업만 포함돼 있고,
이 중에서도 몇몇 고가 종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시장 전체보다는 특정 기업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지.
 
이런 지수 계산 방식의 차이는
실제 투자할 때도 생각보다 중요해.
 
나는 주로 지수를
시장 분위기를 읽는 기준으로 활용해.
 
내 포트폴리오가 시장과 함께 움직이는지,
아니면 시장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거지.
 
예를 들어
내 종목이 3%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S&P500은 5% 하락했다면,
내 포트폴리오가 시장 평균보다
잘 버티고 있다고 볼 수 있어.
 
반대로 시장은 상승 중인데
내 종목들만 하락한다면,
한 번쯤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할 시점일 수도 있지.
 
또 하나,
시장 전체 흐름을 보면서 전략을 조정할 때도
지수가 많은 힌트를 줘.
 
예를 들어
S&P500이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을 땐
성장주보다는 배당주처럼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게 심리적으로 편하더라고.
 
물론 지수만 보고
모든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어.
 
하지만 시장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수는
개인 투자자에게 정말 유용한 기준이 되는 건 확실해.
 
지수를 제대로 이해하면
시장이 상승세인지,
아니면 조정 국면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뉴스나 데이터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이 글을 통해
시장을 바라보는 너만의 기준이
조금은 생겼길 바라!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이해 안가는 거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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